오늘 하루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<요즘사>채널에 나온 김겨울 님의 말이었다.
사람은 변한다. 그런데 그 변화는 오직 <경험>으로만 가능하다. 유한한 인생에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으니, 우리는 책과 영화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.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간접 경험조차 <경험하는 것>이 아닌 <아는 것>으로 대체되고 있다. 예를 들어, 영화 한 편을 몰입해서 보는 대신 10분짜리 요약 유튜브 영상을 보고 결말을 알아버리는 것이다.
책을 읽는 목적도 단순히 그 내용을 암기하거나 결말(혹은 결론)을 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.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나에게 일어나는 변화와 생각들에 있다. 그 시간을 진하게 경험하며, 그로 인해 내가 변해야 한다.
날로 먹으려 하지 말자.
이지컴, 이지고잉!
흔들리지 말고, 꼭꼭 씹어 먹자.
- 김겨울 님이 출연한 ‘요즘사’를 보고 난 뒤 기억나는 내용 정리 -